[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솔의 대부 바비킴이 자신의 전국투어 앵콜 공연에서 6천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바비킴은 지난 4일 오후 4시와 8시 장충체육관에서 2회로 진행된 전국투어 앵콜 공연 'My Soul with friends'에서 초호화 게스트 뮤지션들과 무대에 올라 갈채를 받았다.
걸출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거미와 길미는 바비킴 1집 음반 수록곡 'It's alright It's Allgood'을 열창했으며, 보컬리스트 알리는 바비킴과 함께 'Endless Love'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 바비킴 2집 음반 타이틀곡 '파랑새'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했던 뮤지션 전제덕이 이날 무대에 직접 나와 앨범속 연주를 재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뿐 만 아니라, 바비킴과 부가킹즈로 활동하고 있는 간디, 주비 트레인을 비롯해 소속사 뮤지션인 길학미, 더블K가 출연한 끈끈한 음악적 우정을 선보였다.
또 휘성은 부가킹즈 멤버들과 '틱택토'를 열창해 힙합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으며, 김범수는 바비킴과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바비킴은 5여년간 호흡을 맞춰온 자신의15인조 빅밴드와 함께 30곡에 이르는 레파토리로 6천여 관객들에게 음악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날 앵콜무대에서는 트럼펫연주자로 널리 알려진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씨가 출연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MBC 관현악단 출신인 김영근씨는 바비킴 1집 음반 '고래의 꿈'에서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녹음한 바 있다. 바비킴은 아버지와 함께한 무대를 마치고 큰절을 올리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서울 앵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비킴은 오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 26일 원주(백운아트홀)를 끝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마무리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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