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기에는 금보다 달러 투자가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루비니 교수는 "글로벌 경제가 다시 침체 속으로 돌아간다면 달러, 엔, 스위스프랑이 금 보다는 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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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는 "물론 더블딥 침체가 나타나면 위험회피 현상이 강해지고 일부 자산들이 선호될 것"이라며 "금이 이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 엔, 스위스프랑 같은 자산은 금 보다 더 유동적이기 때문에 위험회피 현상이 강해질때 더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올해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라는 뜻으로 "순풍이 역풍이 될 것(tailwind become headwinds)"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창출 상황이 썩 좋지 않고 지금 우리가 침체 국면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침체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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