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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0]신종균 사장 "갤럭시탭 돌풍 예상"(일문일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53초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독일 베를린 IF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갤럭시탭의 판매 전망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 예상을 내놨다.


2일 현지에서 열린 국내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신 사장은 "올해 안에 전 세계에서 100만대의 갤럭시탭을 판매할 것이며 스마트폰은 작년(590만대)의 4배 정도인 2500만대 판매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탭은 PC와 스마트폰 사이에 분명한 시장이 있고 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며 10월초께 국가별로 소비자들에게 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 사장과의 일문일답.

[IFA2010]신종균 사장 "갤럭시탭 돌풍 예상"(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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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이 7인치인 이유와 예상 가격은.


▲왜 10인치가 아니고 7인치냐.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7인치로 했다. 사람들이 갤럭시S를 가지고 많이 보는데 보는 것을 높이면서 휴대성을 희생하지 않는 사이즈가 7인치다. 한 손에 딱 들어가고 보기도 좋고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도 있고. PC는 무겁다. 탭은 핸드백에 들어가고. 380g이다 들고 다니면서 쓸 수도 있고 핸드백에 넣을 수도 있다. 갤럭시S를 가지고 인터넷을 보면 작다고 느낄 수 있는데 7인치 갤럭시탭은 완벽하다. 이메일도 보고 책도 보고. 국내에는 여러가지 인터넷 과외나 강의도 서비스받을 수 있다.

가격은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힘들다. 사업자와의 거래선 문제라 말할 수는 없다. 대략 방향성은 갤럭시S보단 조금 비싸다. 사업자에게 하는 것인데 보조금을 지원받으니 소비자가 구입할 때는 좀 싸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있게 갤럭시S 1000만대 판매할 수 있나. 갤럭시 탭 목표와 웨이브 판매량, 그리고 삼성전자의 올해 총 스마트폰 판매량 예상치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0만대 무난히 넘을 수 있다. 작년에 스마트폰을 여러가지 OS로 내 놨는데 총 590만대 팔았다. 올해 3배 이상 팔겠다고 했다. 1800만대 정도인데 사실상 2000만대를 훨씬 넘을 것으로 본다. 2500만대로 보면 된다.
올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다. 공식적으로 10월 초 출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갤럭시S에 슈퍼 아몰레드를 채택했는데 그것이 공급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웨이브도 그래도 100만대 넘었다. 지난달 말로 유럽에서 98만 7000대 팔았다. 9월에 웨이브2, 바다 플랫폼 제품이 여러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탭은 목표는 올해만 본다면 100만대 팔 것이다.


-올해말 점유율, 내년 판매 목표 및 국내 출시 예정은.
▲국내도 10월 초에 출시된다. 내년 스마트폰 판매 많이 할 것 같다. 내년에는 올해 두 배도 넘을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릿수에 도전하고 있는데 실현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다양화되나.
▲그렇다. 계획 있다. 사이즈를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태블릿PC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해 진다고 보면 된다.


-AMOLED 패널 채용 계획은?
▲내년에는 계획 있다. 올해는 아니다.

[IFA2010]신종균 사장 "갤럭시탭 돌풍 예상"(일문일답)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계획은?
▲(이영희 전무) 정확한 타깃 마케팅을 스마트하게 해 나갈 것이다. 대중매체를 통한 대규모 광고보다는 전문가집단,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을 활동해 갤럭시S의 장점을 전파해 나갈 것이다.


(신종균 사장)이제는 사업 영역간의 바운드리가 불분명해진 시대가 됐다. 영역과 영역이 휴대폰에서 메모리도 많이 쓰고. 영역과 영역이 불분명해지고 컨버전스도 되고 PC 하는 기능을 갤럭시 탭이 많이 하는 것이다. 다 되는 것이 탭이다. 스마트TV라는 말도 있다. 폰과 PC, TV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이다. 내년에는 경계가 더 모호해질 것이고 영역이 무너지고 컨버전스가 일어나고 산업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또 갤럭시 탭이 있어도 스마트폰은 필요하다. 갤럭시S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전화 위주고 여기에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탭은 보는 즐거움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과 다르다.


-경쟁사를 따라 잡을 비결은.


▲대한민국 사람의 저력이다.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대한민국의 DNA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열심히 하잖냐.


-해외 모델인 웨이브 국내출시계획은.
▲웨이브 국내 출시 계획 있다. 있고 개발도 다 해놨고 출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쟁사 가운데 삼성전자 자체 OS인 바다를 도입 한다고 관심을 보이는 곳이 있다. 계획은 있는데 적당한 시기에 말하겠다.


-소니 애플과 같은 콘텐츠 전략을 삼성이 가져갈 것인가.
▲가져간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웨이브 다운로드 숫자가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
▲올해는 휴대폰의 전세계 시장 규모가 시장 조사기관마다 전망 수치가 다르지만 대체적으론 12억대 전후를 보고 있다. 그중 올해 스마트폰의 비중은 연초 전망 수치가 2억 4000만대였다. 그런데 수요가 늘어서 지금은 더 커져 2억8000만대로 내년은 전체 휴대폰 시장 12억대에서 대략 10% 성장. 13억대선으로 예상한다. 그 중 스마트폰은 내 생각에는 3억대는 훨씬 넘고 4억대 가까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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