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고현정이 SBS '대물' 촬영에 돌입했다. '선덕여왕'의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BS는 1일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새 드라마스페셜 '대물'이 8월31일 전남 담양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촬영에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되는 고현정과 그를 정치에 입문시키려는 차인표의 설전이 담겨 있다.
카리스마와 신뢰감을 주기 위해 감색 정장 수트를 입은 고현정은 여당의 떠오르는 젊은 실력있는 정치인 강현석 의원(차인표 분)에게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권유를 받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고현정은 촬영 도중 "강현석 의원에게 이견을 제시하려 왔다가 차인표 씨가 너무 잘생겨 마음이 풀어져 따져 묻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농담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박인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물'은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스토리다. 고현정이 분할 서혜림은 사회악에 맞서 싸우는 열혈 검사. 폭력조직의 배후인 정치계 거물 인사를 구속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뒤 변호사로 개업해 명성을 쌓는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여자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스토리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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