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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우리나라 외환거래 일평균 438억달러(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3년 전보다 24% 증가…세계 비중 0.9%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 4월 우리나라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438억달러로 3년 전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은 이날 올 4월 중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거래규모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세계 외환시장 거래규모는 4월 일평균 4조달러로 2007년 4월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438억달러로 24% 늘었다.


세계 외환시장 거래 중 현물환 거래는 일평균 1조5000억달러로 3년 전보다 48% 늘었고, 기타 외환 관련 상품 거래도 일평균 2조5000억달러로 7% 증가했다.

거래주체별로 기타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거래 비중이 48%를 기록, 처음으로 은행 간 거래 비중(39%)를 넘어섰다.


또한 비거주자와의 대외거래 비중은 65%로 꾸준히 늘어 외환시장 거래의 국제화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별로 미달러화 비중(비중 합계는 200%)이 84.9%로 유로화 출범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유로화(39.1%) 및 엔화(19.0%) 비중은 오름세다.


특히 원화를 포함한 신흥시장국 통화의 거래 비중도 14.0%로 3년 전(12.3%)보다 올랐다.


국가별 비중은 영국이 3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 17.9%, 일본 6.2%, 싱가포르 5.3%, 스위스 5.2%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비중은 0.9%로 3년 전(0.8%)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국가별 순위도 53개국 중 13위로 5계단 올랐다.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 규모는 일평균 2조1000억달러로 3년 전보다 24% 늘었다. 선도금리계약이 일평균 6010억달러로 3년 전보다 132%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거래 비중은 역시 영국이 4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 23.8%, 프랑스 7.2%, 일본 3.3%, 스위스 2.9%, 싱가포르 2.9%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비중은 0.4%로 3년 전(0.3%)보다 소폭 상승했다. 국가별 순위도 17위로 2계단 올랐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일평균 107억달러로 3년 전보다 99% 증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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