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전시회, 서울 코엑스서 1~3일 진행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최신 섬유 소재들을 소개하는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0'이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11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체온을 유지해주는 스마트의류, 은으로 만든 아토피 치유효과 소재, 친환경 녹색섬유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특히 가상 아바타를 통해 소재와 디자인을 입력하면 3D패션쇼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 이번 섬유 교역전에는 섬유와 연계된 IT기술이 눈길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EU, 일본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업체 바이어 1000여명을 포함해 1만1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수 섬산련 부회장은 "올해 전시회는 글로벌화와 캐주얼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세계 패션시장의 변화에 대처할 최적의 소재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우수한 섬유 소재를 찾는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참가업체들이 친환경과 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열띤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와 서울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인도, 영국 등 국내외 231개 섬유업체가 참가한다. 또,독일의 첨단 기술섬유를 소개하는 '한-독 기술섬유 심포지엄'과 참가업체의 소재를 활용한 '트레이드쇼'와 'RIS사업단 패션쇼',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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