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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차익실현에 코스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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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매수세 유입 긍정적..IT업황 개선이 관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8월 마지막날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IT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IT 부품업체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가 확산된 탓에 경기민감 업종인 IT업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소 보수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8포인트(-0.3%) 내린 464.71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대비 -3.4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94% 하락에 그쳐 코스닥 지수 하락세가 더욱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164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98%)과 네오위즈게임즈(2.1%), 성광벤드(4.45%), GS홈쇼핑(4.47%), 차바이오앤(5.58%), 태광(4.31%), 덕산하이메탈(5.61%) 등은 상승했으나 서울반도체(-3.69%)와 SK브로드밴드(-2.39%), 다음(-1.54%), SK컴즈(-3.5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36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530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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