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사 혁신 이어 일하는 분위기 조성 앞서가 다른 구청에 영향 미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사진)이 인사 혁신부터 단행하면서 행정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민선 1~3기 성동구청장에 이어 민선 5기 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성동구청장을 4번째 역임하고 있는 고재득 구청장은 취임 직후 40%가 넘는 과장,팀장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인사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서울시와 자치구간 과장급 인사교류에서도 서울시에서 10명의 과장을 받는 등 인사 혁신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오는 9월 13일로 예정된 팀장급 인사 교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성동구가 인사 혁신을 거듭하는 것은 새로운 공직사회 변화를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처럼 인사 혁신과 함께 업무 혁신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 구청장은 '일하는 공직 분위기'와 '깨끗한 공직 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고 청장은 9월 1일 이후 팀장(6급) 이하 직원들의 출퇴근 유연제를 실시하는 등 '앞선 행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행정고시 출신의 김인철 전 서울시 국장이 성동구 부구청장에 취임하면서 공직기강이 상당히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부구청장은 수차례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인근 구청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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