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원금속이 급등세다. 이익급증에 따른 저평가 매력 확대로 10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금속은 전일 대비 11.2%(135원) 급등한 134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74만주를 상회하고 있다.
공정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원금속이 밸류에이션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현 주가 대비 107% 수준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긍정적인 영업실적 전망이 주요 근거다. 올해 동원금속의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9%, 281% 늘어난 1870억원,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그룹의 생산량 증가와 범퍼 빔, 사이드 실 등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것"이라며 "아울러 해외 자회사 정상화로 인한 지분법 이익 급증도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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