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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에이엔피, 상반기 호실적에도 주가 주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자동차 부품과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에이엔피가 올 상반기에 지난 한 해 거둔 매출액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한채 하락 마감했다.


에이엔피는 30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 1548억원, 영업이익 53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매출액은 1159억원, 영업이익은 30억7500만원였다. 순이익도 13억6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5억7800만원을 넘어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자회사 용산이 실적이 좋았다"며 "외형이 커졌을 뿐 아니라 원가율도 낮아졌다"고 전했다. 에이엔피는 용산의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엔피의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자동차 부품 부문으로 자회사 용산을 산하에 두고 있다. 자동차 시트 커버와 내장부품 등을 만드는 에이엔피는 올 상반기 매출의 68%를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냈다.

인쇄회로기판(PCB)과 인터넷전화기 매출이 각각 19%, 13%를 차지한다. 인쇄회로기판은 현대모비스, 휴맥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40%는 수출물량이다.


에이엔피 측은 올 해 본사와 자회사 용산의 총 매출액이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용산이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PCB사업이 하반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30일 에이엔피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거래일 보다 40원(4.60%) 하락한 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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