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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외국인 매수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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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60일 이동평균선(226.36)을 무너뜨렸지만 120일 이동평균선(223.88)의 지지를 받으며 225선을 지켜냈다.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던 직전 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지만 주봉상 저점을 높이면서 바닥 다지기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주말 뉴욕증시가 급반등하면서 바닥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매매 패턴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외국인은 최근 3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도하고, 특히 선물시장에서 5일 연속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6.45포인트(-2.78%) 하락한 225.15로 거래를 마쳐 반등 한 주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주중 저점과 고점을 높였다.


직전 주 1만계약 이상의 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지난주 1만1312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지수선물도 반등과 하락반전을 거듭했다. 베이시스도 외국인 선물 매매에 따라 움직이며 이론가를 회복했다가 지난주 후반 백워데이션으로 추락했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외국인 태도가 선물시장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뉴욕증시 반등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6월 만기 때 롤오버 물량을 배제한 외국인의 9월 선물 누적 포지션도 바닥 수준에 도달한만큼 매수 반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는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VKOSPI 지수는 20선을 뚫지 못하고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18선으로 되밀렸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7일에는 외가격 콜옵션에 대한 거래량도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났다.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것. 이날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는 풋콜레이쇼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다만 반등이 이뤄지더라도 글로벌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과정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30콜부터 20만계약 이상 두텁게 쌓여있는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지수가 강하게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코스피 1783선인 행사가 232.5콜의 신규 미결제약정이 단 하루만에 7만5000계약 가량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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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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