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정부가 8.29 부동산 대책 중 하나로 보금자리 사전예약 물량을 전체 물량의 80%에서 50%로 축소하고 민영주택 공급비율도 지구별 특성을 감안해 상향조정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3차 지구 사전예약 물량을 기존 전체물량의 80%에서 50% 이하로 축소하고 2011년 상반기 4차지구 사전예약의 물량과 시기를 추후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물량의 25%를 차지하는 현행 보금자리 지구 내 민영주택 공급비율도 지구별 수요와 여건을 감안해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85㎡이하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편 정부는 2012년까지 수도권 60만가구, 지방 14만가구를 사업승인한다는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당초 계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 하반기 지정 예정인 4차 지구는 광명, 시흥 등 3차 지구 이월물량을 감안해 지구수 축소를 검토할 계획이다. 1~3차의 경우 각 4~6개 지구가 지정돼 있고, 4차의 경우 2~3개의 정도의 지구가 지정될 전망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오진희 기자 valer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