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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레슬링 도전기, '웃음+감동' 부상투혼 빛났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프로레슬링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부상투혼이 빛났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M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에서는 '프로레슬링 특집'이 방송됐다.

실제 경기가 코 앞으로 다가온 무한도전 멤버들은 회의를 통해 폭소만발 닉네임을 정하게 됐다. '원머리 투냄새' '섹시맵시 턱주가리' '저쪼아래' ‘장모 거세게 반대라스’, ‘집샌 물샌’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현재 상황은 물론 외모와 성격의 특징, 신체적 비밀까지 동원해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최종 경기를 앞두고 녹화 날 이외에도 멤버들끼리 조를 짜서 연습하며 스케줄을 따로 빼는 등 막바지 프로레슬링 경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연습할만한 링이 없다는 국내 프로레슬링 여건상 일산 MBC 로비에 링을 설치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작열하는 태양 때문에 땀을 비 오듯 흘려 기술 연습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와 연습과정에서 정형돈은 가벼운 뇌진탕을 일으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준하의 초크슬램에 머리 뒤쪽에 강한 충격을 받은 것. 정형돈은 멤버들의 걱정에 괜찮다며 안심을 시켰지만 이내 누적된 충격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또한 어께 부상의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레슬링 스승'인 손스타 마저도 갈비뼈 아래 근육염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손스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계속하며 무한도전 멤버들을 독려하며 지켜보는 멤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처음으로 자신들이 경기를 하게 될 링과 마주한 무한도전 멤버들. 불안과 긴장 속에 시작된 경기 리허설에서 정준하는 링 위에서 쓰러지게 됐다. 대기실로 부축 받아 온 그는 멤버들의 걱정에도 한사코 병원행을 거부했다. 경기 시작시간까지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던 것.


하지만 이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그는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응급실에서도 온통 경기 생각 뿐인 그는 “경기 하기는 힘들 것 같다”라는 의사의 말에 낙담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레슬러 라는 뚜렷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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