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여 곳의 친환경 쌀 출품, 평가자들이 즉석에서 지어진 밥 시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30일 오후 2시 구청 1층 성북문화홀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한다.
$pos="L";$title="";$txt="김영배 성북구청장 ";$size="250,375,0";$no="201008272054570682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 행사는 올 10월부터 친환경무상급식 시범실시를 추진 중인 성북구가 보다 우수한 친환경 쌀을 엄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 등 40여 명의 품평회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지어진 밥을 직접 시식하며 출품된 쌀을 평가한다.
또 친환경인증서와 납품가능수량을 비롯 가격, 운송, 하자 시 조치계획 같은 납품계획 등을 살핀다.
시식에 앞서 친환경 쌀을 출품한 지역별로 홍보와 설명회도 진행된다.
품평회에는 고창, 담양 등 성북구 자매결연도시와 철원, 양구, 신안, 고성을 비롯한 기타 희망 도시 등 모두 10여 곳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밥맛은 물론 무농약 친환경 쌀을 월 20톤(t) 이상 공급 가능한지와 시중가격의 85∼90%로 납품 가능한지,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인증을 받은 쌀인지 등을 살펴 품평회 당일 3∼5개 공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쌀인 만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기 위해 품평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과 이날 선정될 친환경 벼 재배지역 현장 견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시범실시를 추진 중이다.
나아가 구는 서울시,서울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 공립초등학교 전체 학년 학생을 그리고 내후년 3월부터는 중학교 전 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북구청 교육지원과(☎92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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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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