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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한국 록의 대부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 밴드, 국내 인디 록의 최고 스타 밴드인 언니네 이발관, 크라잉넛 등 7팀의 밴드가 무대에 오르는 '갭 본투락 콘서트'가 오는 10월 2일 열린다.
2년 전 '한국 라이브 공연의 활성화와 즐기는 공연 문화의 정착'을 표어로 내걸고 시작한 갭 본투락 콘서트가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세 번째 무대를 준비한다.
‘2010 갭 본투락 콘서트’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김창완 밴드와 언니네 이발관, 크라잉넛을 비롯해 인디 록계의 새로운 강자 국카스텐, 대한민국 로큰롤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말을 듣는 문샤이너스, 자메이카 리듬과 멜로디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킹스턴 루디스카, 신예 10cm 등 총 7팀이 출연한다.
또 넥스트 인디 스타(Next Indie Star)라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음악활동 지원금 및 2010 갭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갭 콘서트는 음악을 듣고 즐기는 단순한 콘서트의 개념을 탈피해 공연 전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뮤지션들의 소장품과 앨범을 판매하는 뮤직마켓, 빈티지 제품을 사고팔 수 있는 플리마켓 그리고 갭의 이월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갭 패밀리 마켓 등으로 구성된 스타일존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악스홀 앞 야외 광장에서 펼쳐진다.
떠오르는 신인 뮤지션 5팀의 야외 공연무대도 함께 준비돼 있어 스타일 존과 함께 흥겨운 초가을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메인 스테이지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 및 갭 명동전문점, 신촌 유플렉스 점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gapconce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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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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