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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출시 1개월 금감원장 현장 찾아

금감원장 "서민금융회사 신용평가시스템ㆍ여신 역량 높여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출시 1개월을 맞은 '햇살론' 등 서민금융지원 현장을 방문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신협, 한국투자저축은행(햇살론), 우리은행 부평지점(희망홀씨), 신한미소금융재단(미소금융) 등 서민금융지원 현장을 찾아 서민금융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창구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회사들이 햇살론 취급을 계기로 서민들에게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지역내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찾아 해결해 주는 창구역할도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현장에서 파악된 문제점이나 애로사항들을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그 동안 고령자, 군입대예정자 등 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대출신청 등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서민금융회사들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업그레이드하고 여신심사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금감원이 각 중앙회 등과 함께 서민대출의 취급 및 사후관리 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빛을 보게 된 '햇살론'은 출시 1개월 만인 25일 현재 4268억원, 4만9082건의 대출실적(보증서 발급액 기준)을 기록했다. 이중 70%에 육박하는 2937억원이 생계형 자금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운영자금 용도로 나갔다.


지난해 3월부터 은행이 취급한 희망홀씨대출은 올 7월까지 1조962억원, 16만2730억원이 대출됐다. 미소금융은 지난 20일까지 전국 60개 지점에서 188억원, 2249건이 취급됐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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