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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비-믹키유천..가수 출신 스타들, 드라마서 通할까?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가수들의 안방극장 러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벌써 비, 김현중, 믹키유천 등 가수들의 드라마 출연이 예정돼 있어 이들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나설 예정이다.



◇'장난스런 키스' 김현중, '꽃보다 남자' 인기 이어갈까?

그룹 SS501 출신 김현중은 오는 9월 1일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에서 백승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김현중은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선보인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상반된, 약간은 까칠하고 도도한 캐릭터로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 시험대에 오르는 것.


김현중이 맡은 승조하는 캐릭터는 완벽한 이미지가 강했던 윤시후와는 달리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그래서 더욱 인간적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키'는 김현중에게 단순히 하나의 작품이 아닌, 배우의 역량을 시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장키'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소속된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이적한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라는 점과 '꽃남'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로서의 성공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막 연기자로서 날개를 펼치려는 김현중이 '장키'를 통해 얼마만큼 대중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지 사뭇 기대된다.

◇'먹튀 논란' 비, 드라마는 성공할까?


세계적인 월드스타에서 주식 먹튀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비(본명 정지훈)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망자'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 2004년 방송한 KBS2 드라마 '풀하우스'를 통해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은 비는 '도망자'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이미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만큼 비는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비에게도 위험요소는 존재한다.


최근 그는 주식 먹튀논란으로 인해 월드스타로서의 이미지가 실추됐고, 지난 24일에는 마카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때 아닌 의상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


물론 '도망자'는 비를 빼고라도 이나영, 윤손하, 다니엘 헤니, 이정진 등 호화 캐스팅을 앞세웠다는 점, 화제를 모았던 KBS2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PD-천성일 작가가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실패할 경우는 적어보인다.


하지만 연기자 비에게 있어서는 조금은 타격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만약 비가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인다고 하더라도 '먹튀 논란'과 관련해 직접적인 해명이 없는 한 연기자로서도, 가수로서도 그 성공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믹키유천, 첫 연기도전 그 성공가능성을 점치다


그룹 동방신기 출신 믹키유천(박유천)이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주인공 이선준 역을 맡아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믹키유천은 독선적이고 까탈스러운 원칙주의자이자 노론 명문가의 외아들 이선준 역을 맡아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팬들을 찾는다.


첫 연기도전인 만큼 믹키유천은 선배 배우들이나 PD들에게 각종 조언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에서 귀감이 된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송중기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출신의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있다. 사실 나도 편견이 있었다. 준비가 안됐는데 비주얼적으로만 쉽게 연기에 데뷔한다는 것에 편견이 있었다. 유천이 한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하지만 유천이 먼저 전화가 와서진지한 것도 물어보고 리딩 때나 감독, 선배님들에게 하는 것을 보니 '이렇게 노력하니까 지금의 위치에 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그야말로 연기 '초짜'인 믹키유천이 이선준이라는 인물을 제대로 소화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


특히 가수로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가 실패의 쓴맛을 본 전례가 많은 만큼 믹키유천의 성공가능성을 쉽사리 점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중들이 애정어린 시선으로 첫 연기에 나서는 그의 모습을 바라봐 준다면 연기자로서의 그의 진가가 빛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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