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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주의보에 모기약 판매 특수

8월 온라인몰 매출 최고 30% 이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이지만 서울에 말라리아 모기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모기퇴치용품이 막판 특수를 누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서는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간 모기매트와 모기향 등 모기퇴치용품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모기용품이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7월과 비교해도 35%나 신장한 수치로, 생활잡화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방문 및 현관용 통자석 모기장과 스프레이, 패치 타입의 휴대용 모기용품이 랭크될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닷컴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모기용품 판매량이 전주대비 25%, 전년동기대비로는 40% 이상 증가했고, G마켓 역시 이달 모기퇴치용품 판매량이 전월대비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모기용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으며, 모기장을 찾는 인기도 여전해 '옥션 베스트100 침구' 코너에서는 '원터치모기장'이 5위에 올라와 있다.


11번가 생활건강팀 박종복 팀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말라리아 뿐 아니라 모기 등 해충이 기승을 부리면서 모기퇴치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가을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상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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