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거래일 연속하락하며 11주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던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89센트(1.2%) 상승한 배럴당 72.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배럴당 71.63달러까지 떨어지며 11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엿새 만에 반등한 것이다.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원유 투자로 눈을 돌린 것이 유가 회복에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신규주택매매가 부진하면서 유가의 추가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달러 약세의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문사인 카메론 하노버의 피터 뷰텔 대표는 “원유 투자자들은 대부분 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움직인다”며 “원유 투자자들이 달러 하락을 보고, 원유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달러는 유로화 대비 0.3% 떨어진 유로당 1.266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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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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