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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나간 한국기업들 신속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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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관세청장회의서 러시아 진출기업 Green Corridor지정 위한 공동노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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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러시아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신속통관 등 현지세관으로부터 통관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현지서 열린 제9차 한·러관세청장회의 때 윤영선 청장이 안드레이 벨야니노프(A. Belyaninov) 러시아관세청장에게 우리 기업들의 통관애로를 설명, 성실업체는 빨리 통관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러시아관세청장은 윤 청장이 성실업체에게 통관혜택을 주는 우리나라의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제도 얘기를 듣고 ‘러시아의 그린 코리도르(Green Corridor)제도 인증대상에 한국기업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게 힘써겠다’고 합의했다.


Green Corridor제도란 우리나라의 AEO제도와 비슷한 제도로 인증을 받은 우수기업들에게 신속통관 등 세관통관상 혜택을 주는 제도다.

러시아는 1990년 외교관계 수립 후 교역량 및 현지투자액이 꾸준히 느는 나라로 교역증진, 무역원활화를 위해 관세당국 간 협력을 통한 통관애로 해소가 절실한 실정이다.


윤 청장은 또 러시아 관세청에 우리기업들 애로점을 전하면서 대화채널을 위해 러시아 관세청과 우리기업간의 정기간담회를 열 수 있게 합의했다.



이에 앞서 윤 청장은 상트페테르스부르크총영사관에서 현지진출 우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세청이 러시아와 다리역할을 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회의는 두 나라간 세관협력관계를 더 튼실히 해 ▲통관애로 해소 ▲밀수단속 공조 ▲관세행정 정보화 및 현대화를 위한 정보공유 등 무역증대와 원활화를 위한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관세청은 러시아와의 관세청장회의를 시작으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관세청장회의를 올해 중 차례로 열어 관세협력 강화를 통한 무역원활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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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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