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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러시아 시장 진출 시동

모스크바 오토살롱 첫 참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타이어가 모스크바 오토살롱 참가를 통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러시아와 CIS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0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및 CIS 지역을 겨냥한 친환경,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Winter i*cept evo)’ 와 ‘윈터 아이파이크 LT(Winter i*Pike LT) 등을 선보이며 이 지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1990년대 초반 CIS 지역에 첫발을 내딛었던 한국타이어는 러시아 현지 시장공략을 위해 2006년 5월 모스크바에 지점을 설립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년간 판매량이 4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 지역에 진출한 타이어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한국타이어는 CIS 지역 내 판매법인과 지점들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세계 8위의 자동차 보유국인 러시아는 올 1/4분기를 시작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올해 연간 자동차 수요량은 160~17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헌 한국타이어 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은 한국타이어의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러시아 및 CI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 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을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은 전세계 30개국 1000여 자동차 및 타이어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박람회다.


이번 2010 모스크바 국제 오토 살롱에는 약 160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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