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부터 G20정상회의가 사실상 시작된다"며 "11월 본 회의 때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차관보는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G20정상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추후 일정을 설명했다.
신 차관보는 "다음주 광주에서 열리는 회의부터 각국의 치열한 탐색전과 설득 작업들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후 10월 7일부터 8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는 전세계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이 모인 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경제장관 회의를 거쳐 11월에 정상회의가 열리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 일련의 과정에서 비즈니스 서밋 등 수많은 회의와 문화행사 등도 개최된다며 정부와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등에서 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신 차관보는 회의 이슈에 대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이코노미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갈지, IMF 쿼터 배분 문제, 금융안전망, 개발 이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실무자인 차관회의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논의가 이어져 마지막에 각국 정상들이 타협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황상욱 기자 ooc@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