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유통가에 직접 쇼핑한 장바구니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가정배달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지난 4~5월 하루 평균 265건이었던 식품매장 근거리 배송서비스가 지난달부터 8월 현재까지 일평균 352건으로 무려 32.8% 증가했다.
롯데슈퍼의 경우 전국 110개 점포에서 진행 중인 무료배송 서비스가 지난 5월 29만7110건에서 7월에는 32만4171건으로 9.1% 크게 늘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모으면서 각 백화점과 슈퍼마켓은 배송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9일부터 기존의 근거리 무료배송 지역 이외에 서대문구 홍은동, 연희동, 은평구 불광동, 녹번동 등 8개 동을 추가,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난달 말부터 서비스 지역을 일부 확대했다.
GS수퍼의 경우 현재 전국 점포를 대상으로 배송시간 단축 및 예약배송 시스템 확충 등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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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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