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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재정조기집행 "전국 2위, 경기도 1위" 수상

[아시아경제 김장중 기자]평택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분야 경기도 최우수시로 뽑혀 1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에도 시는 경기도 1차 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6억원의 인센티브를, 또 6월을 기준으로 한 행안부 2차 평가에서도 우수시로 선정됐다.

재정 조기집행은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서민체감 경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국가역점시책으로 추진돼 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사업설계 및 조기발주, 행정절차 협의 등을 동시이행해 이월사업 등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또 조기집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하고 1억원 이상 관리카드 작성과 간부공무원 책임제 실시, 일상감사 기간단축, 긴급입찰실시, 선금 지급율 확대적용, 신속한 대가 지급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촛점을 맞춰 서민경제와 밀접한 일자리 창출·민생안정·SOC 사업의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중점 관리했고,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회계부서와 자금관리부서 등 관계부서 등이 모여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는 상반기 목표액 4957억원의 123.8%인 6138억원을 집행해 전국 시단위 2위를, 경기도에서는 조기집행 목표액 2000억원 이상의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시의 강력한 의지와 전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상반기 조기집행이 서민체감경기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시상금으로 받은 6억원은 지역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등에 투자를 했고, 이번에 받는 4억원 역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김장중 기자 k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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