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략팀, 우물파기 봉사활동 후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돕기 나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사회공헌 활동의 후유증은 또 다른 사회공헌(?)'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전사(全社)차원에서 팀단위로 '세포분화'하고 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사원대의기구(DB)에서 캄보디아에 우물 파주기 봉사활동을 다녀 온 직원이 주축이 돼 2개월에 한번씩 현지 심장병 어린이 도와주기 모금활동을 전개중이다. 이는 회사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우물파기 활동에 참여했던 한 직원의 '봉사활동 후유증(?)'에서 시작됐다.
이 회사 정보전략팀 안민용 과장은 지난 5월 캄보디아 뿌억 마을에 희망 우물 파주기 행사에 참여한 후 과장 이하 직급 팀 오픈 커뮤니케이션 때 지속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이를 들은 김경호 전무가 적극 호응, '정보전략팀의 이름으로 한 아이를 구하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pos="C";$title="";$txt="캄보디아 앙코르 어린이 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 LG전자 정보전략팀은 2개월에 한번씩 모금활동을 통해 심장병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한다.";$size="449,248,0";$no="20100823094807910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에 따라 정보전략팀은 캄보디아 시엠립에 있는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는 글로벌구호단체 하트하트재단을 소개받아 월 정기 모금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심장병 어린이 한명의 수술비가 약 750달러 인데 2개월에 한번씩 자발적인 모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살리기에 나선 것.
이미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단 두 달만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모금동참에 힘입어 115만원이 모였고 드디어 이 달 첫 어린이의 수술일정이 잡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모금활동을 주도하는 정보전략팀이나 소액이라도 성금을 내는 직원들이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다"며 "회사차원이 아니라 팀단위로 사회공헌활동의 뿌리가 내리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pos="C";$title="";$txt="LG전자 정보전략팀 안민용 과장(오른쪽)이 사내에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잇다.";$size="550,364,0";$no="201008230948079103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LG전자는 최근 국경없는 의사회의 기아 퇴치 캠페인인 '관심에 대한 빈곤(Starved for Attention)' 전시회를 지원하는 등 에티오피아와 케냐 등 오지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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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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