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용산역세권개발 오늘 오후 2시 이사회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파행을 겪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용산역세권사업)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드림허브PFV)의 자산관리회사(AMC)가 23일 오후 2시 사업구조 개편 등을 논의할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사회는 코레일과 삼성물산을 제외한 롯데관광과 푸르덴셜, 미래에셋 등의 주주들이 소집해 이뤄졌다. 이들은 코레일측이 요구한 삼성물산이 빠지는 것을 전제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의 전면적 구조개편과 외부 건설투자자 문호 개방 작업 등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물산이 2명, 삼성SDS 1명 등 삼성그룹 관계자가 3명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AMC 전체 이사 7명 중 대표이사를 포함한 5명의 이사 추천권을 갖고 있어 AMC 이사회만으로는 삼성물산을 퇴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결 정족수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소집은 과반수 참석에 과분의 이상 동의를 거치면 가능하다.

임시주총에선 과분수 참석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구하면 이사회 정족수 정관을 변경할 수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생명, 삼성SDS,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지분은 15% 등의 우호지분을 보유중이다. 임시 주총 개최는 이날 이사회 개최 2주 이후에 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예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지분에 따른 책임을 다하자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