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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걸 그룹 홍보 무대 머물며 시청률 부진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이 ‘걸 그룹 홍보 프로그램’으로 변질되며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22일 ‘꽃다발’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영분과 같은 수치를 보이며 침체 탈출에 실패했다.

여차하면 벼랑 끝으로 구를 위기다. 시청자들의 시선이 여전히 날카롭다. 걸 그룹 홍보 경연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다.


이날 방송에는 애프터스쿨, 씨스타 등 여성 그룹들이 대거 스튜디오를 메웠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흐름은 여전히 홍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간미, 속내 등을 보여주려 한 기존 의도와 달리 끊임없이 반복되는 춤, 노래 등 장기를 보여주기 급급했다.


방송 뒤 관련게시판은 “팬심을 이용해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속셈이냐”, “‘걸 그룹 홍보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로 갈아타는 게 어때”, “아이돌 장기 자랑 경연대회,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는 등의 혹평이 줄을 이었다.


가장 많이 지탄을 받은 코너는 ‘부모님의 마음을 잡아라.’ 누구의 부모인지에 대한 관심보다 그들을 무대로 끌어들이며 춤추기를 강요하는 등 설정이 다소 억지스러웠다는 평가다. 과열된 섹시 댄스 경쟁으로 나타난 선정성도 여전히 논란거리로 문제시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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