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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경제효과 101억

51개국 참여..역대 대회 두번째 규모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대구광역시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21일 오후 화려한 막을 올리고 8박9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지난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소방관의 체력 증진 및 스포츠를 통한 소방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제2회 미국 라스베가스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51개국에서 5285명이 참가해 75개 종목에서 승부를 다툰다.

참여 국가수로는 6회 프랑스(60개국)대회에 이어 두 번째, 인원수로는 2회 미국대회(1만8000명), 6회 프랑스대회(1만명), 7회 뉴질랜드대회(7000명)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소방방채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1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세계적 안전 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강화는 물론 이미지 제고와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규모 국제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한국브랜드 가치를 창조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대회 엠블럼(왼쪽 사진)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문양으로 개최국의 특성을 잘 표현했고, 지구본의 경도와 위도의 선을 나타내 세계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중심에는 소방관을 형상화해 소방관경기대회임을 나타냈고, 태극문양을 바탕으로 정직과 신뢰를 의미하는 청색은 물, 열정과 창조를 나타내는 적색은 불로 상징화했다.


로고체는 굵게 처리해 소방관의 강인함을 강조했고, 영문 '대구' 글씨는 컬러풀 대구를 상징해 대회의 다채로움을 표현했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마스코트 '파일로(오른쪽 사진)'는 수달과 관창이 결합된 형태로 역동적이며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동적이며 성공적인 2010대회를 기원하고 수달의 확고한 소방캐릭터로 인식시키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더욱 동적인 이미지를 위해 얼굴라인을 추가시켰다.
목걸이는 대회 엠블럼을 활용해 2010대회의 상징성과 성공적인 대회의 염원을 담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파일로는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위험에 맞서는 의로운 소방관과 2010 대구소방관경기대회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라며 "수달은 천연기념물로 친근함과 민첩성을 가진 대구 산천에 대한 청장함의 표상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일로(Filro)는 다양한 의미를 하나로 결집시킨 이름으로 'Firefighter(소방관)'와 최고라는 수식어 'No.1', 그리고 'Hero(영웅)'의 단어로 구성된 합성어"라고 덧붙였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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