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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꽃들이 모이면 더 향기롭다..한자리에 모인 꽃예술인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아시아경제 송광섭 기자]
 예술인들은 각기 나름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추구한다. 나름의 의미부여와 함께 독특한 자기만의 작품 구상을 위해 혼과 열을 바치기에 무한한 정신세계까지 접하는 경지에 오르기도 한다. 그만큼 강한 정신적인 욕구가 뒷받침돼야 하기에 피나는 노력과 끊임없는 자기성찰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 세계에 몰두하다 보면 자칫 남의 것을 배척하고 오직 자신의 것만 주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나쁘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예술인들의 강한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자기와 다른 작품세계를 추구한다고 해서 무작정 비판하거나 폄하해서는 안된다. 스스로 인정받길 원하는 만큼 남도 인정을 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마니아]꽃들이 모이면 더 향기롭다..한자리에 모인 꽃예술인들 방식 회장 박사학위 논문 통과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꽃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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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광복절날 경기도 일산 근교에서 의미있는 작은 행사가 열렸다. 방식 국제꽃예술인협회 명예이사장의 중앙대 박사학위 논문 통과 축하연에 꽃예술인들이 자리를 같이한 것. 가끔 관련 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하지만 개인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꺼번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자리를 같이 한 원로들은 고하수 한국전통꽃예술연구회 명예 이사장과 성용애 한국꽃예술작가협회 석류회 회장(문인협회 시인), 박금자 숙명여대 라이프스타일디자인 객원교수, 김장미-김경희 플라워디자인협회 전 이사장.

[마니아]꽃들이 모이면 더 향기롭다..한자리에 모인 꽃예술인들 방식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마니아]꽃들이 모이면 더 향기롭다..한자리에 모인 꽃예술인들 학위논문 서명을 해주고 있는 방식 회장


 조창기 국제꽃예술인협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원로급 꽃예술인들은 앞으로 꽃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체육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서와 같이 꽃예술인들의 단일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키로 했다. 지금까지 각 단체별로 진행해온 행사 외에 전국 규모의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
방식 회장도 "오늘의 행사는 저 개인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사"라며 자리를 같이한 여러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고하수 한국전통꽃예술연구회 명예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하는 방 회장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 꽃예술인들은 국민들의 정서 함양에 일조하고 있다는 큰 보람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일반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가까운 꽃예술 세계를 알리기 위해 하나가 되기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방식 회장의 제자들이 스승인 방 회장의 논문 통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인숙 국제꽃예술인협회 전 이사장, 김명규 회장, 조신자-정현숙 문홍운-문보경-민수정-김성은-문명숙 선생 등 40여명 참석했다.

[마니아]꽃들이 모이면 더 향기롭다..한자리에 모인 꽃예술인들 고하수 한국전통꽃예술연구회 명예 이사장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광섭 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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