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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현중이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동창회 이벤트를 통해 출연배우, 팬들과 조우했다.
김현중은 구혜선, 김범, 김준 등 '꽃보다 남자' 출연진과 함께 지난 18일 오후 3시와 7시 오사카 그란큐브홀에서 열린 두 차례의 ‘꽃남 동창회’에서 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수백 여명의 팬들이 공연장 오픈을 기다리며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총 2번의 동창회 무대에 오르는 김현중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오사카 그란큐브홀을 가득 메워 매진사례를 이뤘으며, 동창회가 진행되는 내내 열광적인 환호성을 보냈다.
지난 4월 진행된 ‘꽃보다 남자 졸업 이벤트’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현중은 “지난 이벤트에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동창회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졸업장은 필요 없다”고 덧붙여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최근 촬영중인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티저 예고 영상 공개와 함께 현장 에피소드를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드라마의 한 장면을 무대로 옮겨온 ‘고백게임’ 순서에서 출연진은 모두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 동창회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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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마지막 무대에 선 김현중은 '고맙다'와 '제발 잘해줘'를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로 함께 선보였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동창회의 마지막 무대를 따뜻하게 장식했다.
김현중은 오는 21일 일본의 유력 매체들과의 인터뷰와 도쿄에서의 두 번의 꽃남 동창회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한다.
귀국 뒤에는 곧바로 9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촬영 현장에 복귀해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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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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