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전기·전자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에도 LG전자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1.40% 내린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0.54%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이날 한화증권은 LG전자의 휴대전화 부문이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며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증권사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41.9% 감소한 734억원으로 예측한다"며 "이는 휴대전화를 만드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의 적자 수준이 2분기보다 커질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C사업부의 스마트폰 라인업이 본격화된 이후 실적개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기대감을 갖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2분기 말 보유하고 있는 재고자산의 수준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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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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