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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 직원들, 농촌 찾아 봉사활동하며 땀 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뜨거운 여름에 시원한 계곡과 산, 바다로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생각만 해도 설레 인다. 하지만 좀더 특별하고 색다른 휴가를 보낸 이들이 있다.


바로 자원봉사여행에 참여한 ‘은평사랑 가족봉사단’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12가족 36명은 지난 12일 경기 양주시 초록지기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농촌 생태체험을 다녀왔다.

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심을 떠나 여행을 하며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 즐겁고 재미있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사각지대인 농촌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에 참가한 가족봉사단은 청소년 23명, 학부모 등은 3970㎡(1200평)의 고추밭에서 홍고추 960㎏을 수확하고, 제기 만들기, 떡메치기, 전통문화체험, 자연생태연못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관찰 등 청소년 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학모들에게는 추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평사랑 가족봉사단’은 지난 2006년 6월에 7가족 17명으로 시작, 현재 9개 팀(새싹팀, 비둘기팀, 행복팀, 사랑팀, 드림팀, 희망팀, 한가족팀, 소망팀, 공무원팀) 100가족 373명으로 성장,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14개 팀으로 나누어 복지시설 등에서 이불빨래, 급식봉사, 청소, 빵 만들어 전달하기 등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봉사단에서 몇 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봉사자는 “매년 이맘때는 휴가철이지만 가족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진정한 의미 있는 봉사고 우리가족의 휴가라고 하며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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