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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조선판 X파일’로 불리는 케이블채널 tvN SF사극 '기찰비록'이 국내 드라마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방식을 사용해 제작돼 화제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E&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베일을 벗은 '기찰비록' 하이라이트 영상은 영화와 같은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며 수준 높은 퀄리티로 눈길을 끌었다.
'기찰비록'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5D Mark II라는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Digital Single-Lens Reflex) 카메라의 동영상 기법을 활용해 촬영됐다.
스틸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통해 ‘SF 사극’을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사건처럼 현실감을 극대화시킨 것. 이에 대해 김갑수는 “첫 촬영 들어가는데 집에 흔히들 있는 디지털 카메라 같은 작은 카메라를 사용하기에 의아했다”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이라 타 방송국 감독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드라마가 시작되면 큰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기찰비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실제 기록돼 있는 기이한 사건을 다루는 사극물로 왕의 비밀 사조직 신무회 내 김형도(김지훈 분)와 허윤이(임정은 분)는 UFO, 돌연변이 등 과학으로 풀 수 없는 희대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활약상을 그린다.
강경훈 감독은 “총 12편으로 제작되는 본 드라마는 회별마다 각기 다른 장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며 “너무 비현실적인 요소를 많이 섞으면 만화가 되기 때문에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액션신도 공감이 가는 선에서 화려하게 표현해냈다”고 이 작품을 소개했다.
김지훈은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작품으로 '기찰비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퀄리티가 굉장히 좋게 나올 작품으로 여겨졌다”며 “일반 시청자마저 마니아적인 성향까지 갖게 만들 드라마”라고 답했다.
5D Mark II의 동영상 촬영 방식은 이미 영화에서 사용된 바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는 81분 전체 분량이 DSLR 카메라로 촬영된 첫 번째 국내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기찰비록'은 20일 금요일 자정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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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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