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16일 8.8 개각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내정자에 대해서 감싸지 않고 철저히 검증하되 흠집을 내기 위한 정치공세는 막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내정자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잘 검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내각인사의 면면을 보니까 흠 있는 인사들도 있고 책임져야 할 인사도 포함되어 있어서 다소 유감스럽다"면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는 형식적으로 거쳐 가는 제도가 아니라 실질적인 검증과정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여야 인사청문위원들이 철저하게 검증해서 옥석을 가려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요즘 개각과 관련되고 또 인사청문회와 관련 돼서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그런 일들이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를 정정당당하게 해서 대통령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고 또 조직의 어떤 장악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좀 확실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