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4년제 대학 입학 전형에서 총 정원의 61.6%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되고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서는 수시모집 인원의 15%가 선발될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산업대, 교육대 포함)이 2011학년도에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총 23만5250명이다. 전체 모집인원 38만2192명의 61.6%에 이른다.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의 비율은 59.0%였다.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학교 수는 총 196곳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3만4408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의 15.0%를 차지했다. 지난해 86곳보다 40곳이 늘어난 126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교협 측은 2011학년도의 모집인원의 증가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에 따른 선발인원 증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대교협 측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대학원서 지원서 양식을 공통적으로 적용해 수험생들의 혼란과 중복작성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선발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 이중등록 위반 사항 등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올해 수시모집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91일 동안 대학별로 자유롭게 원서접수와 전형절차가 진행된다. 원서접수 및 합격자 발표는 12월12일까지이고 등록기간은 12월13일~12월15일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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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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