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최근 유럽 디지털 라디오 방송(DAB) 제품 군의 하나인 NX3131이 자동차용 부품 신뢰성 규격인 AEC-Q100 1등급 기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엔스퍼트에따르면, 자동차 전장 분야는 품질과 안전상의 신뢰성 요구로 인해 인증 기준이 특히 까다로우나, 제품이 한번 공급 되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최근 팹리스 반도체 업계 역시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주된 관심 분야로 설정하며 자동차 전장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규격은 AEC (Automotive Electronics Council)가 정의한 신뢰성 스트레스 테스트의 일종으로 전세계적으로 통용된다. 자동차 전장 분야는 일반 전자제품용 반도체와는 달리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돼 더욱 까다로운 신뢰도가 요구되어 엄격한 조건하에 시험을 거치게 되며, 이 규격을 통과한 전자부품은 자동차 사용 환경에 적합한 신뢰성과 높은 품질을 지닌 부품으로 인정된다.
엔스퍼트 SoC 사업본부장 김영노 이사는 “금번 인증 획득은 엔스퍼트의 강점 분야인 DAB 제품을 기존의 소비자 가전 중심에서 장기적이고 고부가가치 영역인 자동차 전장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재 국내외 전장 업체와의 협력 및 모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인증 획득을 기회로 유럽 등 대형 완성차 업체에 부품 공급 시도가 탄력을 받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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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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