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소이현, 눈시울 적실 ‘멜로의 여왕’ 등극 기대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MBC 새 주말극 ‘글로리아’의 여주인공 ‘윤서’ 역으로 열연 중인 소이현이 러브 라인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유쾌하고 건강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기록한 MBC 새 주말극 ‘글로리아’는 슬픔과 상처를 간직한 인물들의 따스한 연대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볼만한 작품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이현은 ‘글로리아’에서 재벌가의 서녀로 태어난 전직 발레리나로, 부상으로 인해 유일한 꿈이자 희망인 발레를 포기해야만 했던 비운의 여인 ‘정윤서’역을 열연하고 있다.

배두나와 이천희, 오현경 등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소이현은 극 중에서 주요 남자 출연진과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글로리아’ ‘멜로의 핵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소이현은 귀국 행 비행기에서 첫 만남을 가진 나쁜 남자 이종원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그의 의붓 동생이자 재벌가의 서자인 서지석과는 정략 결혼을 전제로 한 차가운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또한 우연을 가장한 운명의 상대인 동네 깡패 이천희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소이현은 “윤서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말수도 줄고 어두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원래 건강한데 연기 연습을 하는 동안 ‘윤서처럼’ 많이 아팠다”고 전하며 “윤서는 앞으로 사랑을 통해서 한층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해가는 인물이다. 시청자 분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눈물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