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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e종목]나우콤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한민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나우콤은 개인 인터넷 방송사업 뿐만 아니라 보안솔루션 사업, 온라인 게임사업 등 향후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군에 미리 포석을 두며 시장 내 주도 업체로 자리매김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나우콤의 활발한 사업 전개는 벌써부터 실적으로 입증을 해주고 있고 실적 뿐 아니라 향후 투자의 가치는 더해가고 있다.


우선, 개인인터넷 방송 브랜드 ‘아프리카TV'에 대한 사업역량 강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이다. 올해 3월 나우콤은 프로야구 인터넷 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2010 프로야구‘ 전 경기를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의 프로야구 인터넷 중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중장년층들에게도 ‘아프리카TV’에 대한 브랜드를 심어줄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는 그간 인터넷에 익숙한 10~20대 타깃에만 국한된 광고주들이 점차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타깃의 광고주까지 확산으로 이어지는 효과에 따라, ‘아프리카TV’브랜드 제고와 함께 덩달아 광고매출의 증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최근까지 야구 뿐 아니라 해외 프로축구 리그 및 각종 국가대표 경기 등을 중계하고 있어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둘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1위 업체로 보안시장 성장과 함께 DDoX 매출 급증이 전망된다. ‘스나이퍼(Sniper)'라는 브랜드로 침입방지시스템(IPS), 위협관리시스템(TMS), 웹어플리케이션방화벽(WAF) 등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IPS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나우콤은 국내 정보보안 시장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해킹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우콤은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의 유형별로 자동화된 차단 방법론을 이용해 악의적인 트래픽 공격을 방어하는 시스템)공격방어 전용 보안장비인 ’스나이퍼DDX'를 출시해 2008년 11억원 수준이었던 DDX제품군 매출액이 2009년 42억원을 기록, 올해에는 79억원으로 급증하면서 보안부문 매출액이 17.3%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게임사업 부문 강화이다. 10대 초반을 주 타겟으로 나우콤이 퍼블리싱하고 있는 캐주얼게임인 ‘테일즈런너(달리기 게임)’는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2대 게임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며 현재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미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 게임으로 ‘포트파이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콤의 게임부문 작년 매출액은 약 200억원 수준으로 올해에는 25%성장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나우콤의 투자가치는 더욱 증가되고 있다. 8월 4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작년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를, 순이익은 38억원으로 17% 증가하는 성장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는 보안부분이 매출이 31%, 인터넷 부문에서는 21%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꾸준한 인터넷 부문 매출 증대와 보안과 게임 사업측 에서의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이다.


그간 3개월 동안 지루한 횡보를 보이던 주가는 최근 ‘美 워너브라더스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 계약’ 및 ‘큰 손의 기업 참여’ 등과 같은 재료에 힘입어 힘겨운 매물벽 소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나우콤의 본격적인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현 주가를 미루어 볼 때 단기적인 접근 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로 접근을 한다면 충분히 가격 메리트가 있는 국면이다. 6,000원~7,000원대 분할매수 전략 및 1차 목표가 8,400원을 제시해본다.


[※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거상(본명 신준섭)/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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