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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자극적 스토리에 시청자 '반감'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KBS '제빵왕 김탁구'가 자극적인 스토리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1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 '제빵왕 김탁구'에서 마준(주원)은 팔봉선생의 레시피를 몰래 훔쳐보고, 이스트 없이도 빵을 부풀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주종'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팔봉선생(장항선)이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는 스승의 레시피를 몰래 훔쳐보고, 빵의 기술을 터득하려고 애쓴다.

그는 탁구(윤시윤)와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벌이자고 했지만, 정작 본인은 탁구와의 경합에서 이기기 위해 '부정'을 저지른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마준은 유경에게 강제적으로 키스를 하려고 했다. 서인숙(전인화)은 불량배를 동원해서 유경에게 사직서를 쓰도록 강요했다. 유경이 발악하자, 불량배는 유경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강제적으로 사직서를 쓰도록 했다.

물론 마준은 피도 눈물도 인정도 없는 캐릭터로 일관했다. 이전에는 탁구와 유경(유진),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지게 하기 위해서 마준에게 먼저 헤어지라고 종용하기도 했다. 어릴 때는 탁구에게 자신의 잘못을 전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탁구의 행동은 늘 한결 같았다. 탁구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했고, 정정당당하게 세상과 맞섰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불륜과 치정의 내용이 드라마 기저에 깔려 있다. 구일중(전광렬)은 아내 서인숙과 딸을 낳았다. 서인숙이 요양간 사이에 보모인 김미순(전미선)과 잠자리를 갖고 탁구를 낳은 것. 서인숙도 비서실장 한승재(정성모)를 유혹하고 관계를 통해서 마준을 낳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와 관련된 글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일표씨는 "어느 시대가 깡패를 동원해 사표를 수리 받나. 가만히 볼라고 해도 너무한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을 그만 모욕해라"고 전했다.


권순주씨는 "역시 대세는 막장이였어. 내가 엄마만 아니면 내여친은 구미호 보겠는데, 아놔 TV이가 한대라서 젠장. 이 드라마도 역시 막장이야."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신은영씨도 "탁구 1화부터 정말 흥미진진하게 봐오던 애청자입니다. 18회 후부터 19회를 보고있는 오늘 좀 지루한감이 드네요. 저만그런걸까요."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5일 방송분이 40.5%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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