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9일 아기가 접종해야할 예방주사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아기예방 접종카드를 11일부터 보건소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새 아기예방 접종카드에는 아기의 생후 개월별로 필수 접종과 선택 접종 사항이 옅은 글씨로 표시되는 등 엄마들의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 주사를 맞으면 해당 접종 주사 이름을 진하게 표시해 부모나 의사가 빠뜨린 접종 내역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카드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해야 사용할 수 있고, 병원에서 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별도로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 정보를 올려달라고 요청한 뒤 보건소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카드에는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아기 이름과 카드 고유번호만 수록된다.
한편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 아기의 예방접종 정보를 올리면 접종일자와 병원 이름 외에 백신 종류와 접종자 이름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도 병원을 찾아갈 필요 없이 전산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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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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