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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피겨여제'김연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에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9일 오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는 “이번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는 김연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첫 해외 공연"이라며 "동시에 한국의 토종 아이스쇼를 처음으로 미국에서 선보이는 기회이기도 하다. 선수들의 아름다운 연기와, 이를 돋보이게 하는 특수 영상 효과 및 무대 효과 기술이 놀라움을 선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가 참여하는 첫 해외 아이스쇼의 장소를 LA로 택하게 된 것은 김연아에 대한 LA 시민들의 높은 관심 때문이다” 라고 전했다.
‘올댓스케이트 LA’가 열릴 LA 스테이플스 센터는 지난 2009년 ISU 피겨 세계선수권이 열렸던 장소로 김연아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 주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LA시청을 방문한 김연아는 ‘김연아의 날’ 기념패와 함께 허브 웨슨 시의원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전달받았다. LA시는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의 LA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8월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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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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