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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대강 사업 중단’ 요청할 듯

9일 ‘4대강 재검토 특위’ 서 사업 중지요청 건의문과 대안문 등 토론 예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충남도의 ‘금강 살리기 사업’이 9일부터 재검토에 들어가며 국토해양부에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공사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4대강(금강) 재검토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공동위원장 김종민 정무부지사, 허재영 대전대 교수)’가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조사일정 ▲주민의견수렴 일정 ▲중점 조사 내용 등 구체적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특위가 지난 달 28일 가진 첫 회의서 “다음 회의 때 공사 중지요청 건을 포함, 국민검증기구 개설을 요구하는 건의문과 대안문에 대해 토론하겠다”는 결과가 나와 9일 회의서 국토부에 4대강 사업중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특위활동과 관련, 김종민 부지사는 “우리가 논의해 합의를 끌어내는 동안 공사를 보류하든지 속도를 늦추든지 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는지, 국토해양부에 구체적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니 이런 부분에 속도조절을 하려면 어떤 안이 있겠는지를 협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는 충남도민 의견수렴과 전문가들의 실증적 조사와 분석작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전조사나 조사된 내용을 취합하는 활동은 마무리됐다.


특위는 9월 말까지 금강 사업 중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충남도의 대안을 마련,1차 재검토의견을 중앙정부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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