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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각]새 장관급이상 10명중 TK·고대 출신은 몇명?

TK 2명..충청출신 3명으로 가장 많아..고려대 출신은 배제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8.8 개각으로 구성한 제3기 내각은 지역과 출신학교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묻어난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대구경북(TK)과 고려대 출신 인사의 기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다른 지역·학교 인사를 골고루 배분했다.

총리를 포함해 장관급 이상 10명 가운데 TK 출신은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경북 영양)와 이주호 교육과학장관 후보자(대구) 2명뿐이다.


충청 출신은 진수희 보건복지장관 후보자(대전)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후보자(충남 서천),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 내정자(충북 옥천) 3명이며 경남 출신도 김태호 총리후보자(경남 거창), 박재완 고용노동장관 후보자(경남 마산) 2명이다.

이밖에 이재훈 지식경제장관 후보자는 광주, 유정복 농림수산장관 후보자는 인천, 임채민 총리실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이다.


출신학교는 서울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명, 중앙대 1명, 충남대 1명이었다. 고려대 출신은 1명도 없었다.


유임된 국무위원 가운데 서울출신은 맹형규 행정안전, 유명환 외교, 김태영 국방, 백희영 여성가족 장관 등 4명으로 가장 많다. 전남 출신은 이만의 환경(전남 담양), 이귀남 법무(전남 장흥) 등 2명이며 이밖에 윤증현 기획재정(경남 마산), 정종환 국토해양(충남 청양), 현인택 통일(제주) 등이 있다.


고려대 출신은 현인택, 이귀남, 정종환 장관만 남았다. 이에 따라 국무위원 16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7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 중앙대 1명, 조선대 1명, 육사 1명, 미국 미시시피여대 1명 등이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신지역과 학교의 대표성을 고려해 가급적 인재를 고르게 중용했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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