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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민은행은 예금 예치기간 중에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복리로 운용되는 'KB WISE 외화정기예금'을 9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입자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금리변동형 외화예금으로 예치기간 및 금리회전주기에 따라 최고 0.3%포인트의 특별이자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달러와 엔화, 유로화 등 10개국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2개월 이상 36개월까지 월단위로 정할 수 있다.
금리회전(변동)주기는 1개월, 3개월, 6개월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금리 주기별로 금리가 변동 적용된다. 회전주기별 복리로 운용되므로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금리변동주기를 3개월 또는 6개월로 선택한 예금은 실제 예치기간이 1년을 경과할 때마다 신규원금의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의 특별이자를 해시지 원금과 함께 받을 수 있다. 장기예치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실제 예치기간에 따른 특별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입금액은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상으로 예치한도는 제한이 없다. 원화로 외화예금에 가입하거나 예금 해지대금을 원화로 환전할 때는 환전수수료의 50%를 할인해주는 환율우대도 제공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금리가 상승하면 이 상품의 복리운용과 변동금리 적용에 따른 금리상승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금리상승을 예상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외화예금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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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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