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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옵티머스Z' LG전자 자존심 회복시킬까?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최근 스마트폰을 보면 솔직히 '거기서 거기'라는 평가가 많다. 그도 그럴것이 스마트폰 대부분이 직사각형 풀터치폰으로 과거 폴더나 슬라이드폰과 같은 디자인적 차별화를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쇼크 뒤 제조사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대안으로 채택하면서 사용자환경(UI)에서도 큰 차별화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LG전자로서는 더욱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국내 스마트폰중에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양사에 모두 공급되는 옵티머스Z는 이같은 LG전자의 고민을 반영한 제품이다.

일단 하드웨어만 놓고보면 경쟁모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퀄컴스냅드래곤 1Ghz 프로세서와 최신 안드로이드2.1 버전 이클레어로 속도와 안정성을 모두 구현했다. 8GB내장메모리에 3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메모리슬롯도 채택했다. 기본은 갖춘 셈이다.


3.5인치 하이퍼 HD LCD는 경쟁사 '수퍼아몰레드'에 대한 LG전자의 대답이다.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크게 개선했고 야외 시인성이 높다. TV에 적용되던 화면보정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TFT LCD대 비해 화질도 우수하다. 실제 햇살아래에서 웹서핑을 해보면 선명함의 차이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디자인은 옵티머스Z의 가장 큰 차별화포인트다. 과거 패션폰을 연상시키는 과감하고 날렵한 직선형을 채택했다. 아이폰류 스마트폰의 라운드한 모서리를 직선으로 대체했다.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겠지만 후발인 LG는 안정대신 파격을 택했다. 다만 디자인의 날카로움을 부드러운 고무재질의 소재로 보완했다.


아이폰과 같은 3.5인치 화면이지만 더 슬림하다. 손에 쥐는 느낌을 좋게하기 위해 가로폭을 늘린 결과다. 외양만 놓고보면 스마트폰보다는 일반 풀터치폰의 느낌이 더 강하다.


내부 UI와 사용성면에서도 기존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려는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메뉴화면을 커뮤니케이션과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한 게 대표적이다. 원하는 기능이나 앱을 보다 쉽게 찾도록 배려한 것이다.


OSP(On-Screen Phone) 기능도 돋보인다. OSP는 블루투스나 케이블로 PC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PC상에서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화면속 스마트폰에서도 수신된 메시지와 이메일 확인·전송은 물론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각종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 콘텐츠를 클릭 한번으로 스마트폰에 옮겨담을 수 있다. 동영상은 별도 인코딩이 필요없다.


기본 탑재된 앱중에서도 쓸만한 것들이 많다. 이동중 문자메시지 작성시 휴대폰카메라로 전방의 화면을 문자메시지 화면에 함께 보여주는 로드타이핑(Road Typing)은 문자족들의 호평을 받을 만하다.
콘텐츠장터인 ‘LG앱스(APPs)’를 방문하면 더 많은 생활밀착형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옵티머스Z 사양
OS 안드로이드 2.1
메모리 RAM 512MB
(내장 4GB)
CPU 퀄컴스냅드레곤 1GHz
화면 3.5인치 HD LCD
해상도 800*480 WVGA급
동영상 재생 Divx, Xvid, 720P 재생가능
동영상 촬영 D1급(800*480)
카메라 500만화소 AF
DMB 지상파 DMB
크기 117.9*56.8*11.05mm
무게 135g
배터리 1350mAh / 연속대기 약 200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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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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