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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발행 전주대비 절반수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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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2000억 등 10건 8463억..휴가철 감안시 양호한 수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다음주 회사채발행 물량이 전주대비 절반수준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휴가철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활발한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장안정감을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6일 발표한 ‘8월 둘째주(8월9일~13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동양종합금융증권과 KB투자증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공동주관하는 롯데건설 101회차 2000억원을 비롯해 총 10건 8463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8월2일~6일) 발행계획인 10건 1조4551억원에 비해, 발행금액이 6088억원 감소한 것이다.

BBB등급 발행도 예정돼 있다. 동부제철이 차환용으로 2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이 운용자금과 차환용으로 1500억원을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가 8건에 7563억원, 금융채가 2건에 900억원이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이 3063억원, 차환자금이 5000억원, 시설자금이 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다음주 발행시장은 이번주에 비해 금액이 감소하긴 했지만 휴가철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금리인상 후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되며 시장이 안정감을 찾아감에 따라 그간 발행을 미뤄왔던 기업들의 발행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다음주 8월 금통위를 앞두고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시장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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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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