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년의 가치에 투자하라]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한국의 일등우량주 장기투자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2006년 말 수십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운용사 오비스자산운용의 그레이 회장님이라는 분을 뵌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30여년 전 운용사를 설립할 당시, 광부 고객분들이 꽤 있었다 합니다. 그 고객 분들은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한푼 두푼 돈을 모아 투자했고 세월이 흘러 자식에게 물려주었는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불어났다 합니다. 자식들의 유학자금은 물론, 후손들이 당당하게 살아갈 자산이 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 꿈이 바로, 자식에게 물려줄만한 펀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를 운용하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 회장이 지난해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한 광부 투자자들의 이야기다. 가치주 중심의 장기투자로 유명한 강 회장은 오비스자산운용의 사례를 들며 혼을 담은 펀드 운용으로 장기투자를 실천해 고객들의 투자금을 손자에게 물려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회장과 에셋플러스운용이 이런 기본적인 투자철학 아래 지난 2008년 야심차게 출시한 국내펀드가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다. 이 펀드는 출시 이후 놀라운 수익률을 이어가며 다른 국내 주식형펀드들을 압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2년 수익률과 1년 수익률이 각각 54.16%, 32.90%를 기록해 국내 주식형펀드 중 상위 1%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는 시장경제의 불황에도 견딜 경쟁력을 갖춘 일등기업중심의 장기투자를 실천한다. 또 내재가치를 근간으로한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기업이익의 변화를 동태적으로 분석해 투자대상을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한 종목들이 삼성전자와 LG화학우선주, 호텔신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선주 등이다. 투자대상중에 우선주의 비중도 높다. 우량기업들 중에서 배당률이 높고 보통주 대비 주가 차이가 큰 우선주를 편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의 독특한 점으로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에서 펀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에서 직접 펀드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국내 운용사 최초로 펀드 직접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투자자와 직접 소통해 장기투자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BYELINE>
이창환 기자 goldfis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