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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TV 앵커, 과거 누드 사진 들통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최대 민영 방송사인 ITV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로 선정된 타스민 칸(30)이 과거에 찍은 누드 이미지가 들통나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이 5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칸은 다음달 출범하는 ITV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데이브레이크’의 공동 진행자로 최근 낙점 받았다.

칸이 낯 뜨거운 사진들을 찍은 것은 지난 2003~2006년.


더 선이 입수해 이날 공개한 사진 가운데는 그가 화려한 목걸이만 걸친 채 전라로 누워 있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야한 속옷 차림의 사진도 있다.

칸은 런던 서북부의 헨던에서 성장했지만 가족의 뿌리는 인도 동북부 벵골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철학·경제학을 전공하고 이후 케이블 채널 ‘지TV’에서 뉴스 앵커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이어 BBC 방송의 아시안 네트워크, 채널5를 거쳐 BBC3, BBC 뉴스 24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칸은 뉴스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BBC3 뉴스 방송 중 숨을 헐떡거리며 뉴스를 읽어 내려간 것. 그 뒤 알려진 사실이지만 방송 시간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와 생긴 해프닝이었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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