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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박지성은 국민이 원하는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조광래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 감독은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주장으로 낙점한 데 대해 “나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장을 맡아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듯하다”라며 미소지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박지성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드러낸 것.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근호(감바 오사카)에 대해 조 감독은 “월드컵 예선전에서 보여준 팀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스타일의 선수다. 공격수로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이틀밖에 없다. 그렇지만 국내 선수들이 리그 경기를 치르고 오기 때문에 금방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과 만나 수비에 대한 의식을 공감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중앙 수비수가 좋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고, 양 사이드 공격도 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 때 밝힌 대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석코치 선임에 대한 질문에 조 감독은 “아직은 결정할 단계가 아니다. 시간을 두고 팀에 도움이 될 코치를 찾아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세밀함을 갖춘 코치가 필요하다”며 “외국인 코치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9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다. 박지성,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셀틱)은 소속팀의 경기를 치른 뒤 합류한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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