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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복수 칼날 품은 장희빈…동이와 2라운드 예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동이(한효주 분)의 왕자 출산과 활인서 제조의 살해 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한 ‘동이’는 재미와 기쁨으로 문을 열었다. 그 중심에는 동이가 있었다. 왕자를 낳으며 숙종(지진희 분)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숙종은 동이와 아기를 보기 위해 처소인 보경당을 자주 드나들었다.

숙원 책봉에 이은 겹경사. 하지만 이내 극은 새로운 갈등요소에 휘말렸다. 귀양을 가게 된 오윤(최철호 분)과 장희재(김유석 분) 대신 한성부 서윤 장무열이 새롭게 등장한 것. 그는 몰래 장희빈(이소연 분)을 만나 협조를 약속했다.


장무열의 가세로 힘을 얻은 장희빈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본격적으로 칼을 갈았다. 사면초가 속에서도 “정직을 가장하는 자가 누구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치밀하고 세세한 면모를 보였다. 동이와의 제 2라운드를 예고한 셈. 지난 방송에서 사라졌던 긴장감을 회복하며 시청률 상승을 꾀할 수 있는 갈등 요소를 만들었다.

장희빈은 다시 한 번 동이의 아킬레스건인 검계 수장의 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검계가 동이와 연관이 있다고 단정 지으며 계략을 꾸몄다. 검계의 짓을 가장해 활인서제조를 살해하고 검계에 대한 조사를 이끌었다. 조사는 장무열이 직접 담당해 앞으로 동이는 위기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희는 동이의 출산에 감격하는 장면으로 이날 역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뒤 관련게시판은 “지진희는 드라마의 코믹 캐릭터”, “아이아빠가 되었을 때가 떠올랐다”, “인간미 넘치는 임금의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회임을 의심하며 호들갑을 떠는 푼수 연기로 웃음을 유도한 바 있다.


급박한 스토리 전개와 확고한 캐릭터 구축으로 ‘동이’는 시청률 30% 복귀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희빈으로 돌아온 장옥정과 동이-인현왕후의 연합전설 맞대결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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